컴퓨터 화면 녹화 프로그램 반디캠, 차세대 동영상 코덱 ‘AV1’ 지원

 

 

매일부동산경제신문 최준 기자 | 컴퓨터/노트북 PC 화면 녹화 프로그램 반디캠이 AV1 하드웨어 가속 코덱을 추가로 지원하고 녹화 사운드 볼륨 조절 인터페이스와 기능을 개선한 '반디캠 7.0.1' 버전을 출시했다. 

 

반디캡은 지난번 업데이트에서 인텔 AV1 하드웨어 가속을 지원했었는데 이번에 AMD, NVIDIA 그래픽 카드의 AV1 코덱을 추가로 지원하면서 이제 AV1을 지원하는 그래픽 카드를 사용하고 있다면 반디캠에서 AV1 코덱으로 녹화할 수 있게 됐다. 

 

AV1은 구글, 넷플릭스, 아마존, 인텔 및 마이크로소프트 등의 기업들이 연합해 개발한 로열티 없는 오픈 소스 비디오 코덱으로, 기존 HEVC 코덱보다 파일 크기 측면에서 우수해 약 30% 이상 더 나은 압축률을 제공한다. 이는 AV1이 H.264, HEVC와 같은 시각적 품질을 유지하면서 더 작은 파일 크기로 비디오를 압축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반디캠 내부 테스트에서도 AV1 코덱은 기존 H.264 코덱 대비 40~50% 수준의 용량으로 압축률이 매우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제 반디캠에서 AV1 코덱을 사용해 화면을 녹화하고, 기존보다 적은 용량의 고품질 비디오를 만들 수 있다. 

 

오철욱 반디캠컴퍼니 대표는 'AV1 코덱 채택이 가속화하는 흐름에 맞춰 반디캠에서도 AV1 코덱을 추가로 지원하게 됐다'며 'AV1은 동일 화질 대비 압축률이 매우 우수한 코덱으로, 반디캠 사용자는 기존보다 절반 가까이 적은 용량으로 동영상을 녹화할 수 있게 돼 만족감이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AV1 코덱 지원에 더해 반디캠 7.0.1 버전에서는 녹화 사운드의 볼륨을 더 간편하게 조작할 수 있도록 UI를 개선하고 기능을 업그레이드했다. 스피커나 마이크 볼륨을 0%에서 최대 200%까지 조절할 수 있으며, 녹음할 컴퓨터 소리나 목소리가 작을 경우 이를 증폭해 녹음할 수 있고, 반대로 소리가 너무 클 경우 볼륨을 작게 조절해 녹음할 수도 있다. 

 

이 밖에도 반디캠 7.0.1에서는 비디오, 이미지, 오디오 저장 폴더 바로보기 메뉴를 추가해 녹화/캡처한 파일을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반디캠 7.0.1 버전은 반디캠 공식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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