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중 미래 지도자들이 모여, 역지사지가 되어 3국 협력의 미래를 논의하다

 

 

매일부동산경제신문 최준 기자 | 외교부는 8.5(월)-9(금)간 3국협력사무국(TCS)과 공동으로 2024 한일중 청년 모의정상회의를 서울에서 개최됐다. 행사에는 한일중 50여명의 대학(원)생이 3국 및 TCS 대표단이 되어 모의정상회의를 진행하고, 그 내용을 담은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이와 함께 3국 협력을 주제로 한 전문가 특강, 국제기구 방문, 청와대 견학 등 문화 탐방을 통해 한국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서로 친목을 다지는 기회를 가졌다. 

 

개최된 개회식에는 즈시 슈지 TCS 사무차장, 한일중 3국 외교부 및 주한대사관 관계자도 참석하여 모의정상회의의 개최를 축하하고, 금번 행사를 통해 미래 3국 협력의 기반인 청년간 3국 협력에 대한 풍부한 논의가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했다. 

 

80여명의 청중과 함께 개최된 모의정상회의 본회의에서 3국 및 TCS 대표단은 지난 한일중 정상회의시 발표한 6대 협력 분야*의 협력 방안을 발표하고, 이를 담은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참가한 3국 대학(원)생들은 금번 정상회의가 미래 3국 협력의 주역인 청년들이 3국 협력 메커니즘에 대한 이해를 제고하고 미래를 함께 그려보는 귀중한 기회가 되었다고 평가하였다. 또한, 다른 국가의 대표단이 되어 모의정상회의에 참여하며 더욱 열린 마음으로 서로의 관점을 바라볼 수 있게 되었다고 전했다. 

 

한일중 청년 모의정상회의는 3국이 함께 협력하여 추진하고 있는 대표적인 청년 네트워크 구축 사업으로, 2014년 우리나라가 주도하여 최초로 개최한 이후 2015년 제7차 한일중 외교장관회의 계기 3국 협력 사업으로 채택되었으며, 2015년부터 한일중 3국이 윤번으로 개최해오고 있다. 금번 모의정상회의 개최는 지난 5월 말 개최된 제9차 한일중 정상회의 합의사항 중 하나인 미래세대간 교류 촉진을 위한 노력의 일환이기도 하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3국 청년들이 활발히 교류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하여 미래 3국 협력의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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